주식저평가로 고심해온 현대중공업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회사 경영지표를 알리는 뉴스형태의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키로 했다.현대중공업은 내주중 A4용지 6장분량에 회사 경영현황 매출실적 요약순익계산서
회사 관련 국내외 뉴스 등을 게재한 ‘IR뉴스’를 수천부 발간, 기관투자가는 물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상장사들은 통상 기관투자가나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회사 경영현황 자료를 제출해왔다. IR뉴스는 월간으로 발행되며 부수규모를 늘리는 대로 소액주주들에게도 배포할예정이라고 현대중공업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상장시 주식가치가 7만원으로 평가됐으나 주가저평가 현상으로 2만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IR뉴스 발행은 단순히 주가관리 의지를 표명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주주들에게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자는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우기자
jos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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