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의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하는 등 16대 국회를 법정 개원일인 6월 5일 출범 시키기위해 각종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21일 알려켰다.여야 총무들은 최근 비공식 접촉등을 통해 23일과 6월2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총무선출이 끝나는 즉시 신임총무들이 개원 협상을 재개, 6월5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의장을 뽑고 7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이 완강한 거부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가 개원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정상 개원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해 절차법을 만드는데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상임위원장 배분등의 문제는 조정이 어렵지 않으나 자민련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는 민의를 왜곡 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