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융부실' 경영진 1,948명 제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융부실' 경영진 1,948명 제재

입력
2000.05.19 00:00
0 0

정부는 이달중 99개 화의·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 회생가능성 없는 기업은 파산절차를 밟고 은행이 손실처리토록 할 계획이다.또 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은 모두 240개이며 부실책임이 있는 1,948명의 전직 임직원과 대주주에 대해 해고 및 형사고발등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18일 열린 국회 재경위에 이같은 금융·기업구조개혁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재경부는 이와는 별도로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책임이 있는 293명의 금융기관 대주주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3,14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71개 기관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며 이중 18건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결과 12건에서 승소하고 6건에서 패소했으며 청구금액 대비 승소율은 59% 선이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금융감독원이 76개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종합점검을 끝낸 데 이어 곧 99개 화의·법정관리기업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해 금융기관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설정하고 회생불능기업은 과감히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대우처리방향과 관련, “대우 해외채권의 매입을 7월말까지 완료하고 국내 소수채권자들과도 해외채권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개별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