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식이 20일 오전10시 북구 운정동 5·18묘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문용린 교육부장관, 고재유 광주시장, 유족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직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앞서 17일에는 오후 7시30분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학생 등 2만여명이 참석한 전야제가 열리는 등 시내 곳곳에서 5월 영령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 5·18기념행사위원회는 오전10시 운정동 5·18묘지 추모탑 앞에서 유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희생자 추모제를 지냈으며 서구 상무동 5·18자유공원내에 복원된 구 상무대 영창에서는 시민 1일 영창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80년 5·18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광주=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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