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과천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개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과천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개장

입력
2000.05.18 00:00
0 0

“숲길을 걸으며 일상에 찌든 심신과 피로를 풀어 보세요.”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은 17일 길이 7.38㎞의 오솔길로 구성된 산림욕장을 개장,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산림욕장에는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을 비롯해 다람쥐 산토끼 꿩 소쩍새 등 35종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산림욕장은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로 설치돼 있고 곳곳에 옹달샘과 벤치 원두막시설 등 휴식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서는 부드러운 황토흙으로 된 구간이 450㎙가량 개설돼 맨발로 밟으며 지나갈 수 있다.

총 5개구간으로 이뤄진 산림욕장은 코스를 따라 느린 걸음으로 지나면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대공원 입장료외에 별도 요금은 없다.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9시에,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6시 문을 열어 오후6시 폐장한다.

공원 관계자는 “산림욕은 나무들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의 약리작용으로 미용과 심폐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나무의 생육이 가장 왕성한 5월 이후가 산림욕의 적기”라고 밝혔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