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법률문제 채팅으로 푼다.’지난해 11월 의뢰인이 원하는 비용으로 변호사를 직접 선택하는 역(逆)경매식 사건수임 모델을 도입, 화제가 됐던 인터넷 법률서비스회사 ‘로마켓아시아’(www.lawmarket.co.kr)가 채팅법률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언제나 열려있는 채팅상담방에 들러 변호사, 법무사, 법률구조공단 직원 등 법률전문가들로부터 소송가능 여부, 소송, 재판방향 등에 관한 기초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원할 경우 경제적 수준 등에 맞춰 다양한 법률적 해결방안을 고를 수도 있다.
로마켓측은 무료채팅상담서비스를 통해 사이트 방문자수를 늘린 뒤 이들과 변호사들을 연결시켜 주는 사이버상의 시장(市場)을 마련해 소정의 중개료와 서식수수료만으로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료채팅 상담방엔 민사 형사 임대차 상담방 등 3개가 운영중이지만 로마켓측은 조만간 수백개의 채팅방을 열어 의뢰인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마켓외에도 오세오닷컴(www.oseo.com), 예스로(www.yeslaw.co.kr), 디지털로(www.digitallaw.co.kr) 등이 인터넷 법률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이 준비중인 로우시컴(www.lawsee.com)과 정강법률포럼의 로서브(www.lawhelp.or.kr)도 가세할 전망이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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