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KBS1 밤 10.00)인도의 자두고라 마을은 예로부터 지상은 열매로 가득하고 지하는 천연광물로 가득찬 약속의 땅. 하지만 지금 이 마을에는 기형증상을 보이는 아이들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들로 가득하다. 그 원인은 마을 근처의 우라늄 폐기장. 또한 구소련이 500여 회 핵실험을 한 카자흐스탄의 세미칼라틴스크에는 방사능에 병든 젊은이들의 자살이 늘어 70년대부터 지금까지 4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지역 세르잘 마을의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는 전체 27명 중 4명의 학생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 이 재앙은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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