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비디오 자키)의 평균 수명은 1년? 신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의 하나가 VJ지만 1년 이상을 버티는 사람은 드물다. VJ 중 우선 보기에 좋아 시작했다가 음악을 알아야 하고 탤런트 기질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밤을 새며 녹화를 해야 하기에 중도에 대부분 포기를 한다.하지만 전지나(25)는 음악 전문 케이블 m.net ‘가요 발전소 2000’ ‘가요 베트트’ 등을 맡으며 4년 넘게 VJ를 하고 있다. 그것도 실력을 인정받는다. “음악이 좋고 방송이 좋아 VJ를 즐기면서 해요. 일이 즐거우면 그만이잖아요” 전지나의 VJ 장수 비결이다.
요즘 그녀는 활동 영역을 넓혔다. SBS ‘접속 무비월드’, 인터넷 방송 n-pia의 ‘섹션 토크쇼! 부킹 스타텍’ 등 지상파 TV와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녀는 숙명여대 무역학과 재학 중 음악을 하루종일 들을 수 있는 이유 하나 만으로 VJ가 됐다. 그런 초심을 유지하기에 지상파에서 스카웃 제의가 와도 VJ 자리를 지켜왔다. 전지나의 소원이 하나 있다. “훗날 VJ는 전지나가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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