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내에서 목격한 일이다. 빨간 불에서 멈춘 차들이 녹색 불이 켜지기도 전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제일 앞쪽 있던, 초보운전표지를 커다랗게 붙인 차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다른 차들은 초보운전자를 향해 일제히 경적을 울리고 어떤 운전자는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욕설까지 해댔다.고지식할 정도로 신호를 지키려는 초보운전자가 좀 답답해 보이기도 했지만 욕을 들어야 하는 행동은 아니다. 교통신호는 엄연히 준수해야 할 법규이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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