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60선대로 주저앉았다. 15일 코스닥시장은 장초반부터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 속에 단기급등주를 중심으로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폭락했다.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증권·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쇄도했다.
지난 4일 이후 거래일기준 닷새만에 코스닥지수는 160선대로 밀려나면서 전날보다 11.63포인트가 하락한 165.79로 장을 마감.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간 고점매도-저점매수의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거래량이 사상 세번째로 많은 2억7,961만주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통신주와 지수관련주가 급락, 낙폭을 키웠다. 새롬기술 다음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큰폭으로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전반적인 약세속에 코코엔터프라이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테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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