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마필관리사노조와 밤샘 협상 끝에 분규를 극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13일부터 경마가 정상적으로 재개된다.한국마사회는 11일 마필관리사노조와 협의를 거쳐 △93년 마주제로 전환하면서 체결된 ‘제도전환합의각서’를 완전 파기하고 △정부 지침 범위내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선별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13일 토요경마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또 93년 이후 지급되지 않은 상금 및 퇴직충당금 부족분과 조교사, 기수, 관리사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마발전기금은 올시즌 경마상금에 포함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어떤 명목으로도 경마중단을 볼모로 한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장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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