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정재룡(鄭在龍)사장은 11일 도쿄(東京)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기관투자자와 재일 해외기관투자자 등 200명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매각예정인 17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조기 매각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와증권, 도쿄-미쓰비시은행, 후지은행 등 일본 기관투자자를 비롯, 미국의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독일 코메르츠방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사장은 이날 KAMCO가 보유중인 쌍방울개발(무주리조트), ㈜쌍방울, 유원건설, 보루네오, 한신공영, 삼익악기, 모닝글로리 등의 대출채권을 직접 매각하는 형태의 상품과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매수합병(M&A)형태의 상품, 백화점등 부동산상품을 집중소개했다.
일본투자가들은 이에 대해 제주 하얏트호텔 등 호텔 및 백화점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KAMCO측은 설명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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