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0일 축구협회에 대한 세무조사가 김운용체육회장과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과의 갈등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잇따르자 당혹스런 분위기.체육회관계자는 “김회장과 정회장이 세계스포츠계의 양대산맥인 IOC와 FIFA의 임원인 만큼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돼야지 주변에서 갈등을 부추기면 되겠느냐”며 확대해석을 경계.
한편 축구협회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경기단체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월드컵 등 중요한 대세를 앞둔 시기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정몽준회장을 음해하는 세력때문이 아니냐”며 세무조사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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