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10일 보유부실채권의 관리 및 매각등을 수행할 자산관리회사(AMC)의 두번째 합작파트너로 미국의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날 자산관리회사의 파트너 선정을 위해 실시된 2차 국제입찰에서 모건스탠리는 총 1조295억원(장부가 기준)의 부실채권에 대해 5,148억원을 써냈다.
이번 입찰에는 1차 자산관리회사의 합작사로 선정됐던 독일 도이치은행을 비롯 미국의 론스타, 암네스코 등 5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합작사는 양측이 50대50의 동일한 지분으로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KAMCO로부터 부실채권을 넘겨받아 자산가치 평가및 관리, 처분계획등을 수립하게 된다.
또 회생가능한 기업에 대해선 출자전환, 신규자금 제공, 지급보증 등의 자산관리업무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합작자산관리회사의 이익 발생시 지분비율에 따라 나눠갖게 된다.
/이의춘기자e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