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섬에 있는 미국 대서양함대의 폭격훈련장 존치 여부를 놓고 주민과 미군이 1년째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 전투기들이 8일 공포탄을 이용, 폭격 훈련을 재개했다.이번 훈련은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지난 4일 모두 224명의 시위자들이 점거하고 있던 군사훈련장을 급습, 이들을 강제해산시킨 뒤 이뤄졌다.
그러나 비에케스섬 주민들은 일부 시위자들이 폭격훈련장 내부에서 아직도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폭격훈련중 일부 유탄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관광수입과 주변 환경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1년전부터 이 훈련장 안팎에서 야영을 해가며 폭격훈련을 방해해 왔다. /산후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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