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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채널아이 내달부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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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채널아이 내달부터 '무료'

입력
200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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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PC통신 서비스인 채널아이가 다음달부터 무료로 바뀐다.데이콤 멀티미디어인터넷(대표 박영수·朴泳秀)은 9일 근거리통신망(LAN)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채널아이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체 전산망이나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채널아이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월 1만원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01434번을 이용하는 전화접속 이용자들도 하나로나 두루넷 등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이용해 채널아이를 열람할 경우 월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실상 전면 무료서비스나 다름없다.

박사장은 “채널아이는 앞으로 월 이용료를 포기하는 대신 데이콤의 PC통신 서비스인 천리안이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던 동영상, 음성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돈을 받고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초고속 인터넷망의 본격 보급을 앞두고 시장선점을 위해 서비스전환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채널아이는 현재 1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료 서비스를 통해 올해말까지 200만명, 2003년까지 1,0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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