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이지만 담배 냄새는 싫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꼭 흡연구역인 비상구 계단에서 담배를 피운다. 그런데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출퇴근을 하다보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담배냄새가 지독하게 배어있을 때가 많다.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는 혐연자를 고려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나 아파트에 일단 들어오면 집이라고 생각해 담배를 마구 피우는 것 아닌가 한다. 그러나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다. 담배를 피우는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나 엘리베이터에 밴 담배냄새는 잘 빠지지도 않아 역겹다. 밀폐된 공간의 흡연을 삼가했으면 한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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