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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아빠가 들려주는 밤하늘 이야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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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아빠가 들려주는 밤하늘 이야기 등

입력
2000.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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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는 누구일까? /신정민 지음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만 들려줄 것인가? 지난 해 ‘행복 놀이터’로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은 저자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 위주로 23명을 선정, 위인전을 냈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 김강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가 된 심형래 등. 물론 최초의 근대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대한민국 여성박사 1호 김활란 등 ‘고전적’인 위인들도 여러 명 포함됐다. 아선미디어. 6,000원.

깔깔 스스로 읽는 옛 이야기 /이희재 글·그림

만화 ‘골목대장 악동이’의 작가가 우리에게 친숙한 19가지 옛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아홉 살짜리 원님과 원님을 골탕 먹이려는 이방의 이야기인 ‘어린 원님’, 해가 뜨면 우산장수인 큰 아들을 걱정하고 비가 오면 짚신장수인 둘째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우산장수 짚신장수’ 등.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내용에다, 우리 고유의 선과 색깔이 담긴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려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 새벽소리. 8,500원.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책 /김용란 글, 권재령 박미애 그림

밥도 안 먹고 잠이 든 친구의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잠이 깬 야옹이가 부엉이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밥도 안 먹었는데 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요?” “위 속에는 늘 공기가 있게 마련이란다. 침을 삼키거나 물·음식 등을 먹을 때 공기가 섞여 들어가거든. 그런데 위는 공기만 들어 있어도 운동을 하지. 그러면 공기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거야.” 어른들도 대답하기 힘든 15가지 호기심의 세계를 동화로 꾸몄다. ‘목욕탕에 오래 있으면 왜 손이 쪼글쪼글해져요?’ ‘방귀는 왜 뀌는 거예요?’ 등. 예림당. 7,000원.

아빠가 들려주는 밤하늘 이야기 /정해왕 외 글, 유태영 외 그림

밤하늘에 얽힌 이야기와 동시, 정보, 놀이를 한 데 묶었다. ‘별자리’편을 보자. 먼저 ‘북두칠성이 된 일곱 형제’라는 전래동화가 나온다. 밤에 개울을 건너는 어머니를 위해 일곱 형제들이 돌다리를 놓았고, 형제들은 나중에 별이 됐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이후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그리스 신화가 나오고,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으로 시작하는 윤극영의 동시 ‘반달’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계절별 별자리와, 태어난 달로 알아보는 ‘내 별자리’가 실려 있다. ‘별’과 ‘달’편도 비슷한 형식. 웅진닷컴. 1만 1,000원.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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