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벤처 '마이크로 젠' 서정선교수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 대표인 서울대의대 서정선(徐廷瑄)교수는 8일 ‘한국인 게놈 연구사업’에 써달라며 서울대에 회사 총주식의 3.1%에 해당하는 100억원 상당의 주식 10만주를 기증했다.
서교수를 비롯한 서울대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 연구원들이 1997년 설립한 마크로젠은 생쥐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하거나 파괴해 원하는 유전자형의 실험용 생쥐를 만드는 기업으로 국내 대학벤처 가운데 첫 코스닥 등록 업체다.
서교수는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 외에 다른 연구단체에도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서교수가 출연한 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기금으로 게놈연구센터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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