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15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웨스턴가 ‘엑스오(XO)’ 노래방 앞에서 15-25세 가량의 아시아계 남자들이 말다툼을 벌인 같은 또래의 한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권재준(22)씨가 사망하고 신원미상의 한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10명 가량의 아시아계 청소년이 노래방 밖에서 한인들과 시비를 벌인 후 차 2대에 나눠타고 자리를 떴다가 다시 나타나 1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
목격자들은 중국계나 캄보디아계로 보이는 동양계 10여명이 노래방에 들어와 술을 달라고 했으나 지배인이 거절하자 노래방 앞 주차장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다.
최근 코리아타운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등지에서는 중국 베트남 등 동양계 폭력조직들이 한인들과 충돌하는 사건이 잦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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