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7일 밤 귀국]박세리가 니치레이컵대회를 마치고 7일 밤 9시25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주일간 국내에 머물 예정인 박세리는 이날 잠실 롯데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박세리는 8일 새벽 대전 유성집으로 내려가 휴식과 친지방문을 한 뒤 9일 오후 상경한다.
10일에는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에서 프로암대회, 11일 오후 2시부터는 사인회(롯데백화점 잠실점), 기자회견, 리셉션을 차례로 가진 뒤 다음날부터 한국여자오픈(12∼14일)에 출전한다. 박세리는 대회가 끝나는 14일 오후 6시55분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아시아레슬링선수권-하태연 54㎏급 금메달]
하태연(삼성생명)이 6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그레코로만형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부 54㎏급 결승에서 주르심바 예르(카자흐스탄)를 옆굴리기와 들어던지기를 구사해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태호(삼성생명)는 63㎏결승에서 투르바노 바코디르(우즈베키스탄)에게 1분1초만에 테크니컬 폴승을 내줘 준우승했다.
[아시아역도선수권- 김순희, 75㎏급 한국新]
99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김순희(경남도청)가 6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볼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부 75㎏급 인상에서 110㎏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종전 한국기록(107.5㎏)을 2.5㎏ 끌어올린 것이다.
김순희는 그러나 용상(142.5㎏)과 합계(257.5㎏)에서 연거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순 티안니(중국)에 밀려 인상 2위, 용상 3위, 합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문경애(한체대)는 75㎏이상급에서 인상(112.5㎏)과 합계(250㎏)에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으나 역시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인상 동메달에 그쳤다.
[토미 라소다-미국올림픽 야구대표 감독 선임]
미국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명감독 토미 라소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야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과 선수노조, 각 구단대표, 아마야구협회로 구성된 미국 올림픽야구 조정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을 올림픽대표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77년부터 96년까지 20년동안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라소다감독은 박찬호가 데뷔할 당시 양아버지를 자처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한편 미국대표 24명은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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