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내에 좋은 미술작품 한 점 걸어두고 싶은 생각을 갖기 마련이다. 그러나 미술전공자나 애호가가 아닌 경우 막상 작품을 구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널리 알려진 작품이라면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고 아마추어화가와 그 작품에 대한 정보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네오아트몰(www.neoartmall.com)의 박노원(40)사장은 이같은 국내 미술시장의 수요-공급간 불균형 현상에 착안해 창업한 사례다. 미술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유용한 미술정보와 저렴한 작품 구입기회를 제공, 미술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반면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미술가들이나 아마추어 작가들, 미대 학생들에게는 사이버공간을 통해 다양한 작품 홍보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
박사장의 취지는 적중했다. 올 2월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1개월도 안돼 방문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미술품 거래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특정 경향이나 유파, 단체에 치중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미술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가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진 것.
박사장은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미술교육사업과 동호회사업을 펴는 방안도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미술계의 아마추어작가나 신인, 대학생 작가들의 작품시장 형성에 마케팅포인트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이형석원장(02-761-3511) 인터넷 SOHO정보 (www.kbi.co.kr/www.franchis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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