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까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실적이 작년 동기의 30%대로 떨어져 해외건설 수주에 적신호가 켜졌다.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실적은 13억1,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36억700만달러의 36.4%에 그쳤다.
특히 중동지역의 수주실적은 1억5,500만달러에 불과, 작년 동기(12억800만달러)의 12.8%에 불과했다. 아시아 지역 수주실적도 10억7,700만달러로 작년 동기(12억2,700만달러)의 87.8%에 그쳤다. 또 중남미 등 기타 지역 수주실적은 8,300만달러로 작년 동기(11억7,200만달러)의 7.1%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7억3,500만달러로 국내 건설업계의 최대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인도 1억600만달러, 말레이시아 8,900만달러, 나이지리아 7,1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5,000만달러, 싱가포르 4,4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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