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중 118만세대의 보험료가 오른다.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5월치 의료보험료부터 지난해 재산 변동내역에 따라 조정된 보험료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지역가입자 805만세대 중 재산이 늘어난 118만세대(14%)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625만4,000세대(78%)는 변동이 없으며 재산이 감소한 61만2,000세대(8%)는 낮아질 것으로 추계됐다.
보험료 인상 세대는 세대당 월 평균 3만1,000원 가량 올라 매월 총 50억원의 보험료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조정된 보험료를 18일께부터 고지할 5월 보험료부터 적용하되 조정내역을 이날부터 13일까지 사전 안내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재산이 늘었더라도 올들어 변동이 생겼다면 보험료가 고지된 이후라도 가까운 지사에 신고하면 재조정된 보험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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