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남북교역액은 7,59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67만 달러)에 비해 3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통일부에 따르면 1·4분기 남북교역액 중 반입은 3,634만 달러, 반출은 3,96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1.8%와 15.9%가 늘었다. 이는 농수산품과 아연괴의 반입이 크게 늘고 신사복 등 위탁가공 품목의 반출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사업용 물자 등 비거래성 교역(2,020만 달러)을 제외한 실질 교역액은 5,575만 달러였으며, 실질 교역수지는 북한이 1,693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올해 남북교역은 거래성 교역이 전체 교역의 73.4%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이끈 반면 비거래성 교역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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