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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앗, 시리즈' 두번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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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앗, 시리즈' 두번째 출간

입력
2000.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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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문화가 보인다' '앗 이렇게 새로운 과학이'지난해 ‘앗, 시리즈’로 서점가 돌풍을 일으켰던 김영사가 이번에는 ‘앗 , 문화가 보인다’와 ‘앗, 이렇게 새로운 과학이!’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았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앗, 문화가 보인다’시리즈는 현대 문화의 이모저모를 재미있게 총정리한다.

시리즈 첫 권으로 나온 ‘자동차가 부릉부릉’은 현대사회의 필수품인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13세기 영국의 로저 베이컨은 자동차의 출연을 예언했다가 헛소리했다고 감옥까지 갔고, 16세기 유명한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는 말을 대신하는 카로(carro)의 출현을 예언했다. 롤스로이스는 가난한 신문배달 출신의 로이스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롤스가 만나 만든 자동차.

벤츠도 사람 이름을 땄다. 칼 벤츠의 아내 베르타 벤츠 링거는 남편의 발명품으로 몰래 로드 테스트를 했다. 아내의 목숨을 건 공헌으로 벤츠는 최초의 휘발류 자동차를 실용화하게 됐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탄생한 자동차. 이 책은 이런 탄생과정에서 자동차 각 부품과 메커니즘, 각국 명차들과 그에 관한 에피소드, 자동차 경주에 관한 이야기 등 자동차에 관한 갖가지 상식을 전달한다. 아울러 자동차와 관련된 유머, 퀴즈, 삽화 등이 어우러져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은이는 탤런트 명로진. 최근 저자로서의 역량도 한껏 발휘 중. 김영사는 계속해서 ‘환경이 욱신욱신’ ‘방송이 신통방통’ ‘영화가 얼레꼴레’ 등을 출간할 예정이다.

‘앗, 이렇게 새로운 과학이’시리즈는 현대 과학이 새롭게 탄생시킨 과학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시리즈 1권 ‘시간이 시시각각’은 에너지와 엔트로피, 생체주기와 진화, 상대성 이론, 빅뱅과 블랙홀 등 현대 물리학과 우주론에 등장하는 시공간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저자는 과학저술가로 활동 중인 존 그리빈과 그의 아내 매리 그리빈. 2권 ‘똘망똘망 인공지능’은 지능 컴퓨터를 다루고 있다. 계속해서 ‘쨍하고 핵 뜰날’ ‘블랙홀이 불쑥불쑥’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동안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앗 이건 예술이야’ ‘앗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가’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가’ 등의 시리즈를 내놓은 ‘앗, 시리즈’는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표방한 어린이 교양서. 참신한 구성과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청소년, 성인까지 독자층으로 확보해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출판사측은 이 시리즈를 새로운 개념의 백과사전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각권 3,900원.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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