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목민심서(KBS 2TV 밤 9.20)날로 횡포가 심한 이안묵의 혹정에 소리없이 쓰러져 가는 평민들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다산의 고뇌는 더욱 깊어만 간다. 3,000리를 마다않고 사랑을 위해 달려온 비안. 그녀는 몸종을 시켜 정약용을 부르고, 정약용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따라 나섰다가 자신을 찾는 사람이 비안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게 반한 이안묵이 찾아오자 비안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만나려 하지 않는다. 이안묵이 막무가내로 비안의 방을 찾으려 하자, 그녀는 몰래 방을 나와버린다. 그 사이 정약용이 말없이 비안의 방을 나오자….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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