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쇼크’진정과 외국인 순매수전환에 힘입어 증시가 크게 반등했다.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32포인트 오른 725.39를 기록, 하루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정부와 현대의 잇따른 대책마련을 계기로 현대그룹주는 이날 17개 계열사 가운데 14개가 상승,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2,277억원을 매도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2,753억원어치를 사면서 역시 반등의 주역이 됐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금액는 4월들어 최대규모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팔자에 나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전날보다 0.66포인트 오른 158.18로 마감,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재열기자
desp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