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은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이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小太山) 박중빈(朴重彬) 대종사(大宗師)가 큰 깨달음을 얻어 원불교를 창시한 날. 원기 85년을 맞아 전북 익산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을 비롯한 전국 600여개 교당 및 기관에서 경축기념식이 열리고, ‘깨달음의 빛 나누는 기쁨’이란 주제로 내달 11일까지 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눈길을 끄는 것은 은혜잔치. 원불교는 은혜심기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후 화장을 위한 유언서약, 사후 장기기증·안구기증 서약운동 등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20명, 백내장을 앓는 무의탁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실시하고, 장애인을 위한 익산 장애인 큰잔치(29일), 독서노인 및 시민을 위한 여성 국극 ‘뺑파전’ 공연 (5월 8일·익산시)등의 행사가 열린다.
놀이잔치로 익산시민 ‘꽃길 만들기’ 거북이 마라톤 대회(29일·익산)을 열고, 5월 5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국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펼친다.
/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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