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지속개발위원회(UNCSD) 제8차 총회에 참석중인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27일(현지시각 26일 오후) 유엔본부에서 고위급회의에서 2002년 세계환경정상회의(리우+10) 유치를 공식제안했다.김장관은 이날 대표연설을 통해 “개최지 선정에 관한 협의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여건이 허락된다면 한국이 세계환경정상회의를 주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우+10’회의는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10주년을 맞아 21세기 세계 환경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60개국 이상의 정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유치의사를 밝힌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로 개최국은 11월 제55차 유엔총회에서 최종결정된다.
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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