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지 1주일이 채 안된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24일 오전 취임축하 인사차 정책위에 들른 과기부 한정길 차관을 문전에서 그냥 돌려보냈다.마침 당 전문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중이기도 했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한차관이 사전 연락없이 불쑥 찾아왔다는 것.
‘약속을 정하지 않으면 차관이라도 별 수 없다’는 나름의 원칙을 보여준 셈이다. 교육부장관 재직시에도 그의 깐깐한 스타일은 정평이 났었다.
25일 이의장에게 업무보고를 마친 한 전문위원은 “대단히 치밀하고 섬세한 성격”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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