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후약의 전형적인 약세장이 나타났다. 미국 나스닥의 폭등소식에 전일대비 6.89포인트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나스닥선물 지수의 하락과 구조조정 태풍에 휩싸인 투신권의 대량매도세로 약세 반전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인터넷사업 설명회를 가진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각 3.06%, 8.26%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이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국내 유명대기업의 인터넷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따라 최근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던 보안관련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와 싸이버텍홀딩스가 각각 0.63%, 4.63%씩 빠졌다. 코네스가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버추얼텍 썬트로닉스 미디어솔루션 등이 개별약진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신이 200억원 이상을 매도하는 등 기관 전체로 300억원 가량을 팔았고 외국인은 소폭(36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히 저조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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