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관망세를 보인 하루였다. 25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분할설에 따른 나스닥 폭락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개장초 하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신규등록종목과 인터넷·네트워크 장비주 등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0.86포인트가 하락한 169.75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워낙 낙폭이 컸던 탓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일관, 하락폭이 깊어지지 않은 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는 게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분석.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매기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강한 반등양상을 보였다. 로커스, 버츄얼텍, 웰링크 등이 큰폭으로 올랐고,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의 해킹사건 영향으로 싸이버텍홀딩스 장미디어인터렉티브 등 보안시스템업체들이 상승행진을 펼쳤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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