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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명당 실력자 이시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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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명당 실력자 이시타 은퇴

입력
2000.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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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 실시가 유력한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계의 은퇴·세대교체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다.이번에는 신 공명당 실력자인 이시타 고시로(石田幸四郞·69·사진) 상임고문이 중의원 선거에 나서지 않고 정계를 은퇴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민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총리와 이토 시게루(伊藤茂) 부당수, 자민당의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총리·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전관방장관에 이어 다섯명째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신 공명당의 비례구 대표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빠르면 주내에 정계 은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신 공명당의 주도권은 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대표와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간사장 등 현집행부로 넘어갈 전망이다.

나고야(名古屋) 출신으로 1967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후 10선인 그는 1989년 구 공명당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최고 실력자로 군림해 왔다.

흔히 자민당의다케시타 전총리와 비교돼 온 그의 당 장악력은 공명당의 모체인 종교단체 소카갓카이(創價學會)와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했다.

정계 진출 이전 소카갓카이의 청년부장 등을 거쳤고 아키야 에이노스케(秋谷榮之助) 회장을 의제(義弟)로 삼고 있다.

1993년 호소카와(細川) 연립내각 구성과 이듬해 신진당 결성 등 정계 재편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호소카와·하타(羽田)내각에서는 총무청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1997년 신진당 해산때는 구 공명당계 중의원을 모아 ‘신당 헤이와(平和)’를 이끌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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