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오호근·오호수씨 고사외환은행의 새행장 후보선정이 난항을 겪고있다.
25일 금융감독위및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행장추천소위원회를 열어 신임행장후보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나 행장추천위원회에 보낼 후보 4명을 확정하지 못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이 모두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오호근(吳浩根) 대우구조조정위원장은 대우문제해결에 전력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위원장과 함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오호수(吳浩洙) LG투자증권사장도 “당초 LG에 올 때 3년은 있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이유를 내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만기(梁萬基) 수출입은행장, 심훈(沈勳) 한은부총재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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