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며 미팅을 할 수 있는 이색마케팅상품이 등장했다.SK텔레콤의 인터넷PC통신 넷츠고(NETSGO)는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이상형을 찾을 수 있는 음악미팅 음반인 ‘러브@넷츠고’를 선보였다.
이 음반은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발라드 곡을 담은 음악CD와 SK텔레콤, 넥슨, NC소프트, 인츠닷컴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업의 미혼 남녀를 포함한 펜팔신청회원 2,000명, 결혼신청회원 500여명의 프로필과 사진, 사연이 담긴 미팅CD 등 2장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을 들으며 미혼남녀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이상형이 나타나면 인터넷을 통해 전자우편으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CD에는 데이트에 도움이 되도록 유명 데이트장소와 사랑학개론 등이 동영상으로 수록돼 있다.
한편 넷츠고는 음반 발매 기념으로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총 4회의 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72명의 미혼남녀를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면 음반에 들어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거나 인터넷 홈페이지(love.netsgo.com)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음반구입은 인터넷 종합쇼핑몰 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나 음반 판매점을 이용하면 된다.
/최연진기자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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