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한국교육방송공사’로의 출범을 기념하는 시리즈로 경실련과 공동으로 특별기획 ‘우리사회 이렇게 바꿉시다’를 마련했다. 총 20편으로 꾸며진 이 프로그램은 24일(월) 밤 10시 40분부터 40분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방송된다. 방송사가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정책 제안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연속 편성한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기획은 우리 사회의 정책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등 총 20여편으로 나누어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연사들은 경실련 정책협의회의 자문 교수단. 첫주에는 제1편 상지대 김태룡 교수-부정부패와의 전쟁 제2편 강남대 김진수 교수-구멍뚫린 국민연금 제3편 상명대 함시창 교수-재벌, 오너에서 주주경영으로 제4편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인터넷 강국의 소외자들 제5편 강남대 서희열 교수-내가 낸 세금, 내가 지킨다가 차례로 방송된다.
강의와 문제 제기, 진단, 개혁방향 제시, 질문과 답변 순으로 진행되며 딱딱한 강의가 되지 않게 각종 영상자료와 주제에 맞는 사례 제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만든 EBS 편성기획팀은 “그동안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집단의 전유물이 되다시피 한 정책과 개혁 프로그램을 국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이같은 특집을 기획했다”며 “낙선운동으로 정치권 개혁의 주축으로 등장한 등장한 시민단체가 이제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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