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3국 내무장관과 안보 책임자들은 21일 특별회담을 열고 이슬람 극단주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역내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블라디미르 루샤일로 러시아 내무장관은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이 참여하는 이른바 ‘상하이(上海)5개국’ 회담을 개막하면서 이슬람극단주의에 대해 취할 단호한 조치들에 합의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루샤일로 장관은 “우리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과 무장 분리주의자들 및 이들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국제 극단주의 조직들에 대항해 싸우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분리주의 테러리스트들과 국제 조직들이 중앙아시아와 북(北)카프카스의 상황을 불안하기 위해 현지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특별회담의 주요 목적은 오는 5월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리는 5개국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문서들을 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5개국 그룹은 테러 대처 경험을 공유하고 무기와 마약의 국경 밀수를 저지하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향하고 있다.
/ 모스크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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