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매각을 위한 프랑스 르노사의 삼성차 채권단 간의 파리 협상이 최종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26-27일 한국 부산에서 마무리 협상을 갖고 주말인 29일께 삼성차양수도를 위한 공식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차 채권단과 르노사는 20, 21일 이틀간 협상에서 매각금액과 조건 등에 관해 기본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차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 부산에서 대금 지급 방식 등 세부협상이 마무리되면 공식 서명과 발표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매각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채권단이 요구한 6억 달러와 르노가 제시한 5억 4,000만달러 사이에서 결정됐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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