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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각료 中거주 부친 사망 장례위해 중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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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각료 中거주 부친 사망 장례위해 중국 방문

입력
200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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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내정부(內政部·내무부)가 부친상을 당한 양스젠(楊世緘) 정무위원(장관급)의 대륙 방문을 허용, 수 년만에 최고위급 인사가 본토를 방문하게 됐다고의 홍콩의 밍바오(明報)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내정부는 楊 정무위원의 아버지인 양퉁이(楊通誼)가 수 일 전 상하이(上海)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각료급 인사의 대륙방문 문제를 논의한 끝에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경제부 차장을 지낸 楊 위원은 22일 대륙을 방문한다.

楊 위원은 50여년 만에 문상차 대륙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관리인데다 룽이런(榮毅仁) 전 중국 국가 부주석의 외조카란 점에서 그의 대륙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楊 위원의 중국 방문은 1990년대 중반 장샤오옌(章孝嚴) 전 외교부장이 당시 장관급인 교무(喬務)위원회 주임 자격으로 대륙 방문 중 혼수 상태에 빠진 쌍둥이 형 샤오즈(孝慈)를 대만으로 데려오기 위해 중국에 간 이후 각료급으로는 처음이다.

/홍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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