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시장은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는 혼조세속에 나흘째 상승했다. 장초반에는 10포인트이상 오름폭이 커지면서 770선을 가볍게 돌파하기도 했지만 지수영향력이 큰 핵심블루칩들이 약보합세에 머물며 지수의 발목을 잡아 상승폭이 좁혀졌다.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주문을 늘리며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력과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기낙폭이 컸던 중저가 대형주와 개별종목들에 매기가 집중되며 활기찬 강세장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 상승한 767.16으로 마감했다. 매매는 여전히 부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13만주, 1조8,624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빅5종목에서는 삼성전자만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은 팔자공세속에 약세를 보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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