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는 21일 이상훈(李相薰·67·육사11기·사진)전 국방장관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전장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회장선거 결선투표에서 362명의 대의원중 197표를 얻어 164표를 얻은 육동창(陸東蒼·68·예비역준장) ㈜서전대표를 누르고 임기 3년의 향군회장에 선출됐다.앞서 대의원 365명이 참석한 1차투표에서도 이 전장관이 1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육씨가 133표, 이종구(李鍾九·65)전 국방장관이 97표를 얻었다.
이 전장관은 경기중·고교와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과 같은 기수로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 제32사단장, 3군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을 거쳐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뒤 국방장관,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등을 역임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