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하나로통신 공개매수설로 하나로통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LG그룹이 하나로통신을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공개매수하기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하나로통신 주가는 21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라 전날보다 1,110원 오른 1만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그룹의 하나로통신 공개매수설이 불거져나온 것은 LG화재가 이날 하나로통신 주식을 대량 매수했기 때문.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LG화재가 주식을 많이 사들였는 데 투자목적 이외에 다른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화재 뿐만 아니라 LG전자, LG정보통신등 LG그룹 관련사가 하나로통신의 주식 매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LG가 공개매수를 하려면 금감원 기업공시국에 사전접촉해야 하는 데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LG화재도 “하나로통신 주가가 저평가돼 싼값에 매입하려는 것일 뿐”이라면서 그룹차원의 공개매수설을 부인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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