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32·수원 삼성)이 또 다시 부상으로 주저 앉았다. 황선홍은 21일 아시아 클럽선수권 준결승서 전반37분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왼쪽 어깨가 탈골돼 교체되어 나왔다.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뛸 당시인 지난해 11월 경기중 어깨탈골로 8주진단을 받았던 황선홍은 같은 부위를 다치는 바람에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아야 한다.
귀국후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대한화재컵 남은 경기는 물론 다음달 중순 개막하는 정규리그 출전도 불투명하다.
황은 국가대표로 지난 2월 골드컵에 무리하게 출전한 여파로 장경인대와 중둔근에 염증이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달 국내 프로축구에 단 2경기만 출전한 이후 처음 그라운드에 나서 또 다시 부상하는 불운을 맛보았다.
/리야드(사우디)=김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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