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봄 정기바겐세일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대부분 백화점들이 23일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어 이젠 남은 기간은 단 3일뿐. 백화점들은 세일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떨이행사, 진열품행사, 균일가 행사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일 막판 3일을 잘 이용하면 알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떨이행사전
신세계백화점은 21-23일 ‘바겐세일 마지막 3일장’이란 이름으로 세일 마지막 주말 알뜰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 기간동안 봄·여름 상품 특별기획전을 비롯하여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10만-20만원대의 신사정장과 세일기간 인기있던 품목인 언더웨어·란제리 대전 등을 진행한다. 미아점에서는 이 기간동안 나들이나 집안에서 입기 편한 옷을 일별 200매 한정판매한다. 도나리키스 운동복세트(1만원·21일), 피에르가르뎅 운동복세트(1만5,000원·22일), 웨스트우드 바람막이 재킷(1만5,000원·23일)등.
뉴코아백화점은 21-27일 ‘세일종료, 균일가 염가 대처분전’을 실시, 신사정장, 침구세트 등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서울점의 신사정장 초특가 균일가전에선 아르페지오(13만·15만원), 그란체스트(13만원), 트루젠(9만·13만원) 등의 신사정장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일산점에서는 제화 브랜드 페라의 신사(2만5,000원)·숙녀화(2만원)가 균일가에 선보인다.
25일까지 바겐세일을 실시하는 미도파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5일간 ‘기획상품 떨이전’을 마련한다. 할인율은 정상가격의 30-70% 수준. 상계점의 숙녀의류 기획상품 종합대전에서는 화이트호스의 점퍼(12만원→5만9,000원), 엘르(19만8,000원→9만9,000원)와 데미안의 재킷(25만→11만8,000원) 등이 50-60% 할인 판매된다.
◆진열품 판매전
LG백화점은 23일까지 구리점에서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GE의 진열상품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정상가에 비해 평균 45%이상 저렴하게 냉장고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진열상품이라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점검하여 나오는 상품이기 때문에 신상품과 다름없다. 150대가 마련된 냉장고는 20JAB(569ℓ·147만원), 22PRB(622ℓ·226만원), 30PFZ(793ℓ·394만원)등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됐다. 50대가 준비된 식기세척기는 10RKX(99만원), 7030KX(15만원), 7040KX(119만원·이상 양식 2인용)등 3가지 모델이 선보인다. 봉세탁기도 208JT(95만원), 416JT(105만원·이상 9.2㎏)등 모델로 50대가 준비됐다.
◆바자행사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까지 압구정점 패션관에서 세일 마지막 단계 특별행사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는 작품 발표의 기회를 주고 불우한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갤러리아 Power of New Designer’란 타일틀로 패션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중 21일 오후2~4시 5층 테라스에서 열리는 ‘바자기금 마련 초특가 상품전’에선 솔리야 숙녀화(50족한정·1만원), 손정완 투피스(5벌한정·7만원)등 400여점이 초특가로 한정판매된다.
/박희정기자hjpark@hk.co.kr
■어린이·어버이날 선물, 세일기간 준비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봄 정기바겐 세일이 끝나면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이 연달아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조그만한 선물을 마련해도 주머니사정이 빠듯한 일반 가정엔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바겐세일 기간을 이용해 미리 선물을 구입해 두는 것. 세일기간동안 구입하면 20-30%정도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화장품의 경우 비록 세일을 하지 않지만 특별기획상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고 일정액 이상 구매하면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어 평소보다 유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완구류와 아동복 등이 인기다. 각 백화점 완구코너에는 영실업, 레고, 손오공 등 유명브랜드 완구를 현재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아동복 코너에서도 국내 유명 브랜드 아동복 의류들을 할인해 주고 있어 세일기간동안 미리 구입하면 정상가의 20-30%는 절약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7층 완구코너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축구종합세트를 20% 할인해 6만원에 팔고 있다. 이 세트는 세일이 끝나면 7만5,000원에 판매된다. 또 손오공의 마이트 가인 시리즈 3만6,800원, 미미월드 칼라염색 화장대 2만5,600원, 영실업 쥬쥬동물대공원 2만2,400원 등 20%할인돼 나와있다.
◆부모님과 스승님께는
화장품을 비롯해 넥타이, 와이셔츠, 스카프, 핸드백, 건강상품·식품 등이 어울린다. 각 백화점 화장품코너에서는 세일기간동안 일정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크리스챤디올에서는 11만원이상 구매시 바디라이트 가방을, 에스티로더에서는 10만원이상 구매시 7종세트를, 아모레 헤라에서는 13만원이상 구매시 기프트 세트를, 크리니크에서는 7만9,000원이상 구매시 7종 세트를 증정한다.
미도파 백화점에서는 원적외선 안마기 닥터큐(13만2,000원), 황실 옥찜질팩(1만8,000원·이상 20% 할인)등 건강상품과 영지세트(3만5,000원·30%할인), 인삼정과(2만4,000원·40%할인)등 건강식품을 어버이날 추천선물로 선보이고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에서는 닥스(2만5,000원)와 니나리찌(2만3,000원)의 스카프, 아모레 설화수 기초선물세트(15만원) 등이 스승의 날 추천선물로 나와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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