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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뉴에이지 한국무대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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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뉴에이지 한국무대 몰린다

입력
200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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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제임스-잭리퓨전재즈의 거장 밥 제임스(61)와 재미 교포로 퓨전 재즈계의 차세대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 잭 리(34)가 한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퓨전 재즈를 일반화하하는데 공은 세운 밥 제임스는 잔잔한 선율과 합적인 감성을 결합한 음악으로 차분한 연주를 즐기는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이 라이브''레스트리스'등 그의 제자인 잭 리는 재미교포 기타리스트로 환상적인 뉴에이지 스타일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실력파. 사물놀이와 협연하는 등 퓨전의 정서에 충실하다. '풍운' '목련꽃' 등의 음반을 발표했고, 최근 워너뮤직에서 '메시지 프롬 파리'라는 새 음반이 나왔다.

두사람의 합동 무대는 23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599-5743.

사마모토 류이치는 영화 '마지막황제' 마지막 사랑' '스네이크 아이스' 등으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휩쓴 세계적인 영화 음악 작곡가, 신시사이저를 주로 이용한 뉴에이지 스타일의 음악으로 동양적 감성에 주력한다. 솔로음반 'BTTB' 수록곡과 자신의 대표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9-5743. 이미 두번이나 한국을 찾은 퓨전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세번째 공연도 마련된다. '송버드''미러클'등 인기곡을 루이 암스트롱의 생전 연주를 담은 비디오화면 앞에서 연주할 예정. 29일 오후 7시 올림픽체조 경기장. 1588-7890.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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