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19일 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이 사상최대 상승폭을 하룻만에 경신하면서 이틀째 폭등한 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177.48까지 올라섰으나 외국인과 투신권이 여전히 매도우위를 유지, 오름폭은 더이상 확대되지 못했다. 특히 오전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오후장들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한때 하락반전, 상승폭이 크게 둔화돼 전날보다 2.67포인트 상승한 169.66에 장을 마감했다.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유지했고, 로커스 한글과컴퓨터,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받쳐줬다. 전날 미 증시에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던 데 힘입어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연구소등 바이오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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