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최근 ㈜리얼커뮤니케이션(대표 이광노)와 제휴, 국내 최초의 ‘웹 프로그래머 자격시험’(WPC)을 신설했다.WPC는 인터넷 핵심기술인 웹 프로그래밍과 웹 사이트 유지·보수, 네트워크와 서버 관리 등 인터넷 관련 기술 전반의 실무 능력을 평가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 현재는 민간자격증으로, 국가 공인자격증 전환을 추진중이다.
자격시험은 3급(초급) 2급(중급) 1급(고급) 등 3단계로, 단계별로 1차는 온라인 필기시험, 2차는 소집 필기·실기시험(3급은 필기만)으로 치러진다. 1차 온라인 시험의 경우 가정 PC방 직장 등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시험이 끝난 직후 바로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3급과 2급 시험은 연령 학력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1급 시험은 2급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WPC인증위원회 홈페이지(www.weblicense.org 또는 www.weblicense.or.kr)에 문제 예시가 소개돼있고, 1차 시험에 앞서 ‘모의고사’도 시행하고 있다.
인증위원회 신현철팀장은 “앞으로 2급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WPC 인력뱅크’를 구축해 취업 알선과 유지·보수교육, 관련자료 제공 등 후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치러진 3급 1회 시험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이 응시했으며, 현재 2급 1차시험 접수를 받고 있다. (02)558-0860∼2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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