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중인 나라종합금융이 인가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나라종금의 인가취소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10여일후 경영진에 대한 청문절차를 밟아 인가취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영남종금의 나라종금 인수를 검토해왔으나 영남종금이 나라종금 순자산부족액 1조3,000억원을 한꺼번에 메워줄 것을 요구하는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인가취소키로 결정했다.
3조4,000억원에 달하는 나라종금 예금은 21일 공고를 통해 5월초께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예금보험기금이 거의 고갈된 상태여서 나라종금의 고객예금을 한꺼번에 대지급하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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