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신진 작가들의 영상 아트 전시회 ‘미디어 아트 21-버추얼리 유어즈(Virtually Yours)’가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으로 마련하는 자체 기획전.조혜승 김이진 김정한 황영진 이주형 박희준 김두진 등 젊은 작가 25명이 참다, 21세기 미디어 아트의 방향을 제시한다. 320평 전시장 공간을 ‘싱글 채널 비디오’ ‘음향 설치’ ‘영상 설치’ ‘키네틱 아트’등 4개 섹션으로 나누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연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이제까지 대관 위주로 운영해오던 갤러리를 본격 미술공간으로 탈바꿈, 1년에 2차례 이상 기획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구열씨를 전시고문으로 새로 영입했다.
▩임영선전
30일까지 일민미술관. ‘천사의 방’을 제목으로 한 사운드와 설치 작품전. 씨랜드 참사로 희생된 어린 아이들의 죽음과 자신의 작업실이 화재로 소실될 비극적 상황을 형상화했다. 어린아이의 주검과 영혼을‘천사’로, 그들을 희생케 한 장소를 ‘방’으로 은유했다. (02)721-7772
▩김연숙전
22일-5월 2일까지 백상기념관. 유당(乳糖) 김연숙의 촛불 사진전.
작가가 초공양을 하면서 초농과 초심지를 통해 나타난 부처상, 보살상 등을 사진에 담았다. (02)797-2480
▩행복한 선물전
29일-5월 9일까지 갤러리 사비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2명의 작가가 스승, 부모, 자녀, 연인, 부부, 친구 등 대상 별로 주제를 정해 출품한 아트 상품과 미술품 전시. (02)736-4371
▩유다이카전
5월 4일-30일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유다이카(Yudaica)란 유대교 의식에 쓰이는 각종 제의용 도구과 성스러운 물건을 일컫는 말로 이러한 도구를 유대교 특유의 시각으로 디자인한 작품 150여점을 전시. 세계적 미술 명문인 ‘베짤렐 아카데미’의 작품도 첫 소개된다.(02)564-3448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